2012년 12월 2일 일요일

"야해도 너무 야해" 음료 CF서 女아이돌 단체로…`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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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음료 CF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구리코 유업은 최근 컵음료 `도로리치 크림카페젤리`의 CF를 주요 구매층인 20대 남성을 겨냥해 그라비아 아이돌 5명을 캐스팅, 섹시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강조해 제작했다.

공개된 CF에는 가슴 라인이 트인 상의에 속옷에 가까운 핫팬츠를 입은 여성들이 차례로 등장해 유혹하는 듯한 섹시한 표정을 지으며 음료를 마신다. 여성들의 볼륨감 넘치는 몸매가 한껏 강조되는 가운데 흰 액체가 날아오는 연출이 이어진다.

과감한 CF는 화제가 됐지만 모델들의 의상이 지나치게 타이트해 보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날 뿐만 아니라 하의는 속옷에 가까울 정도로 짧아 선정적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광고를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자극적이다", "보기 불쾌한 CF", "너무 야한 것 아닌가?" 등의 의견을 보이며 불편해 했다.

하지만 CF 방영 후 도로리치 웹사이트 접속자 수는 200배 이상 늘었으며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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